어린 10대시절 이제 막 새싹달은 새끼오타쿠 시절 뭣모르고 처음으로 그렸던 것 입니다. 바낭이 아니라 반항이겠지.. 이놈아...ㅋ.ㅋ.ㅋ.
야오이를 나루토로 잡았죠. (키시모토오오오선새엥!) 사실 15화가 1화나 마찬가지인게, 당시 다음 까페가 활발하던 시절에 나루토까페에 15화만 먼저 올려보고 괜찮게 봐주시길래 1화부터 그리기 시작했었죠.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일단 밀레니엄은 맞음....
타블렛 그딴거 없고, 그림판 켜서 마우스 돌려서 학교 다녀오면 하나씩 그렸던 오타쿠 기억이 떠오르네요. 뭔가 목적 의식을 가지고 그렸던게 아니라, 그냥 당시 제가 오타쿠가 되어가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캐해석 무엇. 이제 막 일본어 맛보기 시작해서 꺄앙거리고 네코쨩 이러던 시절... (흑염룡 소환은 안했음)
9화부터 포토샵을 알게되서 선명하게 만들기 효과를 넣어놨네요. 그것만 할 줄 알았음. 쓸때없어! 여전히 그림판으로 그렸지요. 13화부터는 리사이징을 배웁니다! 31화부터 무려 레이어를 2중으로 겹쳐서 블러를 아래 깔 줄 알게 되었죠! 장하네! 32화부터 모자이크를 할 줄 알게되네요. 저쯤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했을겁니다.
폰트도 썼네요. 모자이크 그림은 진짜로 그리긴 했는데 원본이 없으니.. 근데 불건전한거 그렸던거 맞음. 33화 부터는 뜬금없이 현실 낙서가 등장하고 드디어 포토샵으로 색칠이란걸 합니다. 여전히 타블렛 없음. 스캐너를 장만합니다! 그리고 왜 2부로 넘어갔냐면 고교알바생+취업생 이었었기 때문에 현생이 바빠서요. (대학 쫌 늦게감) 연습장에 그려서 까페 하다가 힘들어서 폐쇄하고 사스케 고래잡이로 끝냈던거 같군요. 공장 텃세 심한곳은 재수없음 장난아니라 그땐 해골라인이 생길 정도로 고통 받아서 뭘 그리고 자시고 할 게 없었습니다.
하드 데이터를 너무 날려대서 저도 원본이 없기 때문에 불펌으로 찾았습니다. 어째선지 당시에 불펌이 좀 많았음. ㅎ아직까지 살아있는게 용하다. 사실 나름 파파들과 아가들 타이틀 일러스트도 그렸었는데 또 그건 없네요. 뭐임? 30화는 오프라인 오타쿠 모임용인데 주년이라고 아마 오타를 냈을거예요. 일러 직접 그려서 나눔 했던걸로 기억함. 그땐 그랬습니다.ㅋㅋㅋ 아무래도 생각없이 그렸던 것들이라 콘티고 뭐고 없어요. 옛날 연습장을 안버렸다면 2부꺼는 남아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나루토는 결혼하고 섹시한 유부남이 되었더군요. 지금도 매력적인 최애얌. 사스케랑 나루토를 파면서도 원작 진행적으로는 히나타랑 꽁냥하길 바래서 최애컾도 성사 되었으니 참 인생 만화네요.
저거 말고 개뻘짓 팬아트 진짜 많이 그리고 팬픽도 쓰고 그 난리를 쳤는데 남아있는게 없는게 좀 아쉽네요. 내 어릴적 오타쿠 감성을 되돌려줘....!
찾으면 추가 해놓을께요. 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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